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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는 언제 여행하는 게 좋은가요?
호주는 1년 평균 강우량이 600mm 미만으로 매우 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1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평가됩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과는 계절이 정반대로 진행되며, 크게 9~11월이 봄, 12~2월은 여름, 3~5월은 가을, 6~8월은 겨울로 구분됩니다.
호주는 하나의 나라이지만 지역마다 기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각 지역의 날씨를 고려해야 합니다. 북반구의 겨울인 12~2월은 호주의 성수기로 간주되지만, 햇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한 봄과 가을을 더 많이 추천합니다. 여름에는 울룰루 지역의 사막이 너무 뜨거워지고, 호주 서북쪽(브룸부터 다윈까지)은 우기로 인해 이동이 어려울 수 있으니 여행을 계획할 때 각 지역의 날씨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호주 입국 시 비자는 꼭 필요한가요?
비자는 호주를 방문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한국 여권을 소지한 경우, ETA(전자 관광 허가 비자, Electronic Travel Authority visa-subclass 601)를 신청하여 호주를 무제한으로 1년 동안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 비자는 발급일로부터 1년 동안 유효하며 한 번에 최대 3개월까지 관광이나 방문 목적으로 체류가 가능합니다.
ETA 비자는 호주 ETA(Australia ETA) 앱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신청 후 12시간 이내에 발급됩니다. 수수료는 AS20입니다. 다만, 범죄 이력이 있거나 비자가 거절된 경우에는 대사관으로 문의해야 하므로 여유를 두고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TA 비자를 받으면 1년 동안 호주에 무제한으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입국 사이의 텀이 너무 짧은 경우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개월간 호주를 여행 하고 3일간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다시 호주로 입국하는 경우인데 이 때는 다시 호주를 입국하는 이유와 여행 계획, 예약된 바우처나 항공 티켓 등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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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전은 어떻게 할까요? 카드 사용이 가능한가요?
호주 도시를 여행하실 때에는 현금 없이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쇼핑센터나 식당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곳에서는 카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카드를 사용할 경우,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1~2.5%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아멕스카드는 약 5%의 수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식당에서는 현금 결제 시 최대 5% 할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환전은 한국에서 미리 하는 것이 호주에 도착해서 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여행 경비가 많을 경우에는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한국에서 호주 달러로 미리 환전하여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여행 경비는 얼마나 들까요?
1. 숙박: 호스텔이나 도미토리의 경우 1일 약 AS45~$55이며, 호텔은 약 AS150부터 시작합니다.
2. 캠핑장 사이트 대여비: 캠핑장의 시설과 서비스에 따라 무료사이트와 유료사이트가 있으며 물 및 전기 시설, 샤워 및 화장실 시설, 바비큐 및 캠프파이어 피트 등이 포함되는 곳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캠핑장의 위치, 시설 수준, 시즌, 대여 기간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캠핑장에서의 대여비용은 하루당 약 20~50호주 달러 정도로 예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추정치이며, 특정 캠핑장이나 시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thl Roadtrip 이나 위키캠프(Wikicamps Australia) 앱 등을 다운받아서 활용하시면 편리합니다.
3. 식비: 아침은 약 AS20, 점심은 약 AS20~30, 저녁은 약 AS35~50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피 1잔은 약 AS4~5이며, 맥도날드 세트 메뉴는 약 AS14입니다. 직접 취사를 할지 레스토랑을 이용할 지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4. 투어: 일일 투어는 약 AS130~200입니다.
5. 연료비: 연료 비용을 알고 싶다면 해당 도시의 평균 기름값을 계산해 주는 웹사이트(www.numbeo.com/gas-prices)나 앱(FuelMapAustralia)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하는 경우 880km를 이동한다고 가정하고, 승용차의 연비가 100km에 5리터라면 편도 예상 기름값은 약 AS90입니다. 톨게이트 비용은 이에 포함되지 않으며, 차량과 도로 상황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6. 액티비티 경비는 본인 선택 사항에 따라 달라집니다.
05.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나요?
공항에서는 대부분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텔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항 도착 후에는 선불 심 카드(Prepaid Sim)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통신사로는 보다폰(Vodafone)과 옵터스(Optus)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S30 정도의 요금으로 28일 동안 10GB 데이터와 호주 내 무제한 전화 및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요금제는 한국으로의 국제 전화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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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울룰루나 서호주, 섬 등의 도시와 떨어진 지역에서는 신호가 잘 연결되지 않을 수 있으니, 여행할 지역에 따라 신호 상태를 고려하여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시 외곽 등으로 여행하는 캠핑카 여행자 들에게는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가 광범위하게 신호가 터지는 편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6. 항공권은 언제, 어떻게 예약하는 게 좋을까요?
극성수기 여행이 아니라면 항공권을 보통 3~4개월 전에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항공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https://www.skyscanner.co.kr) 등을 활용하여 여러 옵션을 비교한 후에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연말에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특가가 나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예약이 시작되는 1년 전에 바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라면이나 김치, 담배를 들고 가도 되나요?
호주는 검역이 까다로운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선식품이나 과일, 달걀, 육류 등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음식물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입국신고서에 체크해야 합니다. 포장식품인 라면이나 김치도 신고 후 반입이 가능합니다. 술은 2.25리터까지, 담배는 25개비까지 면세로 반입 가능하나, 호주에서 담배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몰래 들여오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식품이나 면세 범위를 초과하여 호주로 물품을 반입하는 경우에는 AS3,000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한국 면세점에서 담배를 구입하고 세금을 내는 것이 호주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호주를 방문하실 때에는 반입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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